[추천] 춘천 수돗물에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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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춘천 수돗물에 무슨 일이...?

by 리아파파 2021.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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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아파파입니다.

 

 

7월 9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춘천의 수돗물 관련 인증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춘천시민분들이 많은 불편함과 분통을 겪었다고 합니다.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았습니다.

 

 

1. 상황 및 원인

7월 9일 오후 2시부터 관내 25개 읍‧면‧동 가운데 용산취수장에서 물을 공급받는 신사우동과 서면, 신북읍 3곳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7월 9일 복구를 마쳤으나 빈 배수관에 공기가 차면서 남산면, 남면, 서면 등 춘천 외곽지역 2천여 가구에는 오늘(11일) 오전까지 수돗물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수돗물이 정상 공급되고 있는 시내 일부 가구에서는 누런 녹물이 나오거나 소독약 냄새가 강하게 나고 있습니다.

 

원인은 7월 9일 오전 11시쯤 소양취수장 취수 펌프 밸브 연결부위가 파손되면서 5기의 펌프 가동이 중단됐으나 추후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다고 합니다.

 

 

 

2. 주민 반응

후평동에 사는 한 주부는 "첫날에는 불편을 참고 넘어갔지만, 오늘까지 수돗물이 이 지경이니 자녀를 씻기기 불안하다"며 "아이들이 물에서 워터파크 냄새가 난다고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남면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A 씨는 "생활 불편은 둘째치고 장사를 할 수 없어 애가 탄다"며 "시청에 전화해도 도무지 연결이 안 되니 담당자 휴대전화 번호라도 가르쳐 달라"라고 토로했습니다.

 

칠전동에 거주 중이라는 다른 주민 A 씨는 전날 민원 게시판을 통해 "더운 여름에 물을 사용을 못한다는 게 말이 되냐"면서 불만을 터뜨렸으며, 또 다른 주민 B 씨는 "아프리카 수준의 춘천시 행정"이라며 "관련 부서에 전화를 하였으나 안내 멘트만 반복해 나올 뿐 통화 연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퇴계동의 한 음식점 주인인 A 씨(33)는 “물이 졸졸 나와 음식 조리는 물론 설거지를 못한 식기가 그대로 쌓여 있다”면서 “조금 있으면 주문이 들어올 텐데 이런 상태면 문을 일찍 닫아야 할 판이다”라고 전했습니다.

 

 

 

3. 관련 사진

             샤워기 필터 변색                                                                  단수로 인해 쌓여있는 설거지들
세면대와 세탁기의 흙탕물

 

부엌 파란물(청수현상)

 

 

춘천시는 취수장의 펌프 및 밸브들을 수시로 점검하여 이러한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춘천 수돗물이 하루빨리 정상화되어 시민분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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