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50대 백신 접종 사전 예약, 상황 및 상세 일정

안녕하세요.

 

리아파파입니다.

 

 

 

7월 12일 00시부터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되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예약을 못했다고 합니다. 지나가다 들은 말로는 '부모님의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위한 자식들의 싸움이었다.'라고 하는데요. 그 당시 상황 및 현재 상황이 어땠는지 한 번 찾아보았습니다.

 

 

 

1. 백신 예약 초기 상황(11일)

미국 모더나사의 백신 4차 물량 39만 6천 회분이 11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추진단)은 11일에 들어온 모더나 백신 39만 6천 회분은 55∼59세(1962∼1966년 출생자) 접종에 사용된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은 26일부터 시작되고, 사전예약 기간은 12일부터 17일까지입니다.

50∼54세(1967∼1971년 출생자)는 8월 9일부터 21일까지 모더나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7월 19∼24일 사전예약을 하면 된다고 하네요.

 

 

 

2. 예약 당시 상황(11~12일)

질병관리청 코로나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는 12일 새벽 80만 명 넘는 접속자가 몰렸습니다. 50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는 안내 문구가 뜨기도 했는데요. 특정 시간대에는 홈페이지에 아예 접속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11일 오후 11시 50분에도 이미 대기자가 1000명이나 있었는데요. A 씨는 "12시 이후에는 시스템 대기 상태가 지속됐다"며 "새벽 1시 30분까지 대기하다가 결국 포기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다시 접속자가 몰린 12일 오전에도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는데요. 이날 오전 7시 10분쯤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 사이트에 접속하자 대기자가 1만 9000여 명이며, 예상 대기 시간은 30분이라는 메시지가 떴습니다.

 

B 씨는 “딸이 학교에서 인기 과목을 수강 신청하며 터득한 비법으로 새벽 1시 30분쯤 접속하는 데 성공했고 1시 50분쯤 예약을 완료했다”라고 전했습니다.

 

 

 

3. 현재 상황(14일 이후)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추진단)은 12일 예약을 하지 못한 55∼59세 연령층에 대해 이날 오후 8시부터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접종 기간은 7월 26일부터 8월 14일까지이며, 지난 12일 사전 예약을 마친 대상자는 당초 예정대로 오는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접종을 받게 됩니다.

 

재예약이 가능하게 된 이유는 접종 기간을 1주 이상 연장했기 때문인데요. 기존에 55~59세 추가 예약자 대상 접종일정은 7월 26일부터 8월 7일까지였지만 조정을 통해 접종 가능 기간을 8월 14일까지로 1주 더 늘렸습니다.

 

 

 

백신을 예약하려던 많은 분들이 잠을 버텨가며 기다렸는데요. 저 또한 기다리다가 육아에 지치고 다음 날 출근을 위해 포기했습니다. 그 당시 상황은 짜증과 화가 엄청났는데요. 빠른 대처로 14일 오후 8시부터 예약을 재개한다고 하니 재도전해봐야겠습니다. 다들 예약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